애플이 지난 달 iPhone 6s와 6s 플러스를 출시한 후, 애플이 새 iPhone을 구동시키는 A9 칩을 TSMC와 삼성에게 듀얼 소싱한 것으로 드러났다. 뿐만 아니라, 일부 초기 테스팅에서 TSMC가 공급한 A9 칩이 삼성의 것보다 배터리 수명에서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.

그리고 일부는 삼성이 공급한 A9 칩이 발열 면에서도 TSMC의 A9 칩보다 뒤진다고 보고했고, 성급한 미디어들은 이를 “칩게이트”로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. 애플은 이 불을 끄기 위해 공식성명을 내고, 두 칩들 사이에 차이는 불과 2-3%라고 말했다. 금주 초 신뢰할만한 테크 사이트 Ars Technica도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애플의 주장이 정확한 것임을 확인해 주었다.

오늘 컨수머 리포츠는 자체적으로 집중적인 테스트를 한 결과, 삼성과 TSMC가 공급한 iPhone 6s의 A9 칩들 사이에 배터리 수명과 발열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말해, 더 이상 “칩게이트”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.

컨수머 리포츠는 먼저 두 칩들의 모델명이 다른 것을 밝혀냈다. 삼성 버전은 N71AP이고, TSMC 버전은 N71mAP로 중간에 “m”이 추가되었다고 말했다. 컨수머 리포츠는 또한 테스트의 정확도를 위해, 동일한 T-Mobile 폰들과 동일한 iOS 9.0.2를 설치해 테스트했다고 말했다.

그리고 두 iPhone 버전들의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, 셀룰러 네트웍 상에서 폰을 계속 작동시켰고, 예를 들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밴드 5에서 동일한 채널로 정상적인 10dBm의 전파를 보냈다. 스크린 밝기는 150 nits (약 50% 밝기)로 설정하고, 자동 밝기는 비활성화시켰다. 또한 이 테스트는 컨수머 리포츠의 라디오 주파수 격리 챔버에서 실행되었다. 두 폰들 다 약 5시간 동안 전원을 켜놓았고, 결과는 두 폰들의 차이가 2% 미만으로 나타났다.

다른 테스트는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행하는 데이터 집중적인 활동들을 시뮬레이트하는 것으로, 이에는 웹 브라우징과 음악 재생 등이 포함되었다. 컨수머 리포츠의 커스텀 앱은 자동으로 다양한 인기있는 웹페이지들을 연속 로딩했고, 폰이 꺼질 때까지 이를 반복했다. 테스트에 사용된 웹페이지들은 아마존, 애플, CNN, 야후 등 20개 이상의 사이트들이었다. 그리고 동시에 10개 곡들을 계속 재생하도록 했다.

테스트가 끝날 때, 두 폰들은 거의 동시에 꺼졌다. 두 폰들 모두 11시간 조금 넘게 실행되었고, 600개 이상의 웹페이지들을 다운로드했다. 두 폰들의 차이는 이전 테스트보다 더 미미한 1%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.

컨수머 리포츠는 이 테스트 결과, 두 폰들 사이에 배터리 수명과 발열은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는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.


출처 : ITcle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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